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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당 그] '내 별명은 대토령' 다문화드라마 주인공 활약
작성자 : 최영무 작성일 : 2019-06-26 13:06:41    조회수 :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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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이민국 역을 맡은 '응웬 당 그(오른쪽)' 학생과 아역 배우]

 

[베트남 유학생 '응웬 당 그']

‘내 별명은 대토령’ 다문화드라마 주인공 활약

 

어쩌면 그의 인생 스토리가 마치 드라마와 같지 않을까? 우리 대학 경제학과 4학년생으로, 올해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 당 그’ 학생이 제주방송(KCTV)에 방영 중인 ‘내 별명은 대토령’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 내 최초의 다문화 드라마인 이 작품은 다문화 2세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한국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 겪은 차별과 편견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 ‘이민국’ 역을 열연하며 사회에 나와서도 갈등을 겪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지난해 제주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송했던 다문화시트콤 '하이퐁 세가족'을 제작했던 김정혁 PD가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총18부작(30분물)으로 지난달 20일 방영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마다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1. 이 드라마에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한 번도 연기 경험이 없는 제가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인 계기는 우리 대학 콩고민주공화국 유학생이자 친구인 프랭크 학생(통신공학 박사과정)의 추천이 결정적이었다. 다문화시트콤 ‘하이퐁 세가족’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 경험이 많은 프랭크가 이 작품 연출을 맡은 김정혁 PD에게 저를 추천해 면접과 오디션을 볼 수 있었고,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 극중 맡은 역할은 어떤 역할인지?

제가 맡은 이민국 역은 전형적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애환을 가진 캐릭터이다. 어린 시절 외모와 문화 차이로 인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을 겪는다. 하지만 무역 회사에 근무하던 그가 어머니의 나라인 베트남과의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내고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성공 스토리를 써 가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3. 드라마 촬영은 어떠한지?

학기 중에는 주 4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나머지 3일은 제주도에서 촬영을 하는 일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대구와 제주도를 비행기를 타고 매주 오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 정말 어색했지만, 다른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많이 적응됐다.

 

하지만 대본을 외우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드라마 주된 배경이 무역회사인데,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와 이를 외우는 것도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대본을 단순히 외우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고 완벽하게 소화해서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그래서 제대로 이해될 때까지 대본을 읽고 또 읽고 있다. 덕분에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

 

4. 한국에는 어떻게 오게 됐는지?

지난 2014년 우리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것이 그 시작이었다.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한국에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이듬해인 2015년 9월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한국어로 전공 수업을 듣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성적이 4.0을 넘기도 했다.

 

한국 생활을 하면서 많은 추억이 있지만, 이번 드라마 촬영은 정말 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을 포함해 주요 언론사들이 제가 한국에서 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다는 것을 보도하기도 했다. 부모님은 물론 친구들까지 많이 신기해하고, 저 역시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5. 앞으로의 계획은?

학부를 마치면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부를 하면서 사업 쪽도 생각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이 갈수록 경제적으로 끈끈한 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기 때문에 그쪽 분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영어에 자신이 있고 전공도 경제 쪽을 배우고 있어서 관련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베트남과 한국을 가깝게 잇는 연결고리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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