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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취업본부]책 없는 도서관, 휴먼북 라이브러리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19-01-02 10:24:46    조회수 : 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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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는 도서관, 휴먼북 라이브러리

 

우리 대학 취업지원부에서 책 없는 도서관을 운영하여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사람을 공유하고 인생을 읽는 휴먼북 라이브러리(Human Book Library)이다. 즉, 사람이 책을 대신하여 운영하므로 사람의 인생을 읽는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은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에 의해 최초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DU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취업·진로역량을 계발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우선 휴먼북을 희망하는 교내 구성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독자들에게 안내를 위해 휴먼북 내용 요약을 담은 휴먼북 소개서를 작성하여 취업지원부에 제출만 하면 된다. 그리고 학생들을 포함한 독자들이 찾는 주제, 인물, 정보 등이 있으면 취업지원부에서 기획하여 대출 및 열람전을 진행한다. 대출 중 상시대출은 5~10인 소규모 독자들의 신청인 반면, 기획대출은 100인 이상의 독자를 위한 이벤트성 특강이다. 휴먼북 초대전, 휴먼북데이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휴먼북 대출 장소도 일반 강의실, 세미나실, 연구실, 대강당 등 자유롭다. 

 

실제로 지난 10월과 11월에는 휴먼북 초대전을 열었다. 세 명의 연사가 캠퍼스를 방문하여 특강을 진행했는데 매 강좌에 재학생 등 약 200명의 참여자들이 와서 성황을 이루었다. 첫 특강자였던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는 제목으로 그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한국정보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연극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대범 개그맨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 낙담하지 않고 꿈을 찾아가는 즐거운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휴먼북 초대전에 초청받은 남태우 팟캐스트 제작자는 <뉴미디어 시대, 정보는 전달되는가? 소통되는가?>라는 주제로 정보의 홍수시대에 소통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정보생산의 작동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이 연결된 뉴미디어 시대에는 세계적 시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휴먼북 초대전을 준비한 진로취업본부 김창훈 부본부장은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강의실에서 인쇄된 종이책으로 전문분야를 공부하고 견문을 넓히고자 하는 전통적인 시도와 방법은 이제 진부한 모습으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 세대는 이미 쌍방향 소통과 공유, 공감이라는 방식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여기서 습득된 지식과 정보를 뉴미디어로 재생산하고 공감대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는 점을 유심히 살펴봐야 해요. 이론적·논리적 인식만이 아니라 감수성의 영역, 즉 감성적 인식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쇄된 종이책, 모니터에 뜨는 전자책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은 결국 사람입니다. 한 권의 책이 사람이며, 그 휴먼북이 다양성을 담보하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무궁무진한 진로와 인생에 대해 입체적으로 이야기해 줄 것입니다. 정보와 지식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형성된 공감대의 휴먼도서관에서 학습되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소감과 전망을 전했다.

 

※ 대구대학교 진로취업본부 홈페이지
   https://job.daegu.ac.kr

 

※ 사진설명
   휴먼북 초대전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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