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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선례 여사] 김수정 교수 모친의 우리 대학 사랑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20-07-08 17:04:26    조회수 : 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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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교수 모친의 우리 대학 사랑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과(학과장 정경숙)에 재직 중인 김수정 교수의 모친인 구선례 여사가 우리 대학에 2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에 대한 애틋한 애교심 스토리를 들어보기 위해 기부자를 대신하여 김수정 교수를 연구실에서 만나보았다.

 

<인터뷰 내용> 
Q. 2억 원은 무척 큰돈인데 모친께서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하신 배경이 있는지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어릴 적 경기도 광주 열미리에 위치한 산골짜기에서 중학교를 다니셨어요. 그 당시 성적이 전국 5등 안에 들어 흰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고 며칠을 걸어 상을 받으러 서울을 가셨다고 들었어요. 상을 받으러 온 다른 친구들은 자동차를 타고 오고 멋진 옷을 입고 왔다고도 말씀하세요. 상을 수여하셨던 교육감께서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에게 장하다고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라는 당부를 했지만 어머니께서는 학자금이 없어 중학교 이후 더 이상 공부를 하지 못하셨어요. 그러한 안타까운 마음에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우리 대학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하셨습니다.

 

Q.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어떠한 부분에 활용되기를 희망하시나요?  
어머니의 어린 시절처럼 돈이 부족하여 학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발전기금이 사용되면 좋겠어요. 어머니께서는 평소에 공부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충분히 지원받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 늘 마음 아파하셨어요. 물론 요즘은 정부에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학생들에게 많은 예산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그러한 혜택조차 못 받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한 학생들을 대학 차원에서 잘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어머니께서 무척 뿌듯해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우리 대학의 발전기금 활성화를 위한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가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도 아니라서 조금 부끄럽네요(웃음). 특별한 의견은 없습니다. 단지 이번에 어머니께서 기부하시는 발전기금이 잘 활용되어서 어머니께서 공부하고 싶었던 간절한 소망이 학생들을 통해서라도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교내·외 많은 분이 우리 대학 발전기금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우리 대학에서 근무하면서 퇴근할 때 습관이 생긴 것이 있는데 바로 빈 강의실 또는 복도에 환하게 켜진 전기등을 모두 끄는 것이에요. 공공시설에 사용자가 아무도 없는데 등이 켜져 있으면 전력 낭비를 하는 것 같아 괜히 속상하더라고요. 아마 다른 단과대학도 마찬가지일 텐데 구성원들도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대학시설과 공간에 대해 절약하는 마음이 있기를 바래요. 모두가 사용하는 실내·외 공간을 아끼면서 미화 활동까지 한다면 더욱 좋겠죠. 이러한 노력이 모여서 발전기금과 같이 대학 재정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사진 설명
   1. (메인) 김수정 교수 연구실에서
   2. (상단) 발전기금 전달식 및 기부자 구선례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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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케이션팀(85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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