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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건축공학 '18]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합격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22-06-21 11:04:28    조회수 : 4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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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7급 합격

 

우리 대학 건축공학과를 지난 2월에 졸업한 김현지 동문이 최근 ‘국가직 공무원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앞으로 1년간 수습직원으로 근무한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인 김 동문을 만났다.
 

<인터뷰 내용> 
Q.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난 2005년부터 도입돼 지역별로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며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자격조건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학사학위 소지자로서 일정 어학성적과 한국사 성적이 필수이다. 1차는 필기시험(PSAT, 헌법),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합격 후 임용 예정 기관에서 수습 1년을 거친 뒤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Q.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지난 2021년 1학기엔 기술직이 일괄 채용이 아닌 직렬별 채용으로 바뀐다는 공고를 확인해 시험의 큰 흐름을 파악했다. 학점관리도 중요하므로 이 시기의 시간 분배 능력이 중요하다. 여름방학에는 건축 현장실습을 7월까지 참여한 후 8월부터 자료해석 기본강의를 들으며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건설 현장에 출퇴근하며 현장경험을 키웠던 기억이 면접을 준비할 때 소중한 역량이 되므로 후배들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면 좋겠다. 
2학기부터는 상황판단과 언어논리에 해당하는 기본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면서 각종 기출문제를 활용해 학습했다. 재학생 신분으로 공부를 이어갔기 때문에 중간·기말고사를 병행하여 하루 평균 10시간 공부했다. 11월 중순부터 또 다른 필수 과목인 헌법을 공부했다. 모든 과목의 기본강의 선택 시 ‘맛보기강의’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겨울방학이 됐고 2월 말에 시험이 예정되어있었으며 12월과 1월에는 직렬별 선발인원과 경쟁률이 공지됐다. 시험이 다가오는 만큼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끊임없는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하고 사설 모의고사를 활용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평균 11시간 정도 공부했다. 실제 시험은 하루에 120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시험의 변수와 컨디션을 생각해 160문제 이상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기술직 건축 직렬의 경우 지역별 균형으로 인해 경상북도에서 1등 및 전국에서 5등 안에 들어야만 했다. 졸업 석차를 모르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기도 했다. 뽑는 인원이 적다는 압박감과 여러 불안함 때문에 쉽지 않은 수험생활이었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주간 일정을 체크하고, 스스로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했다. 이처럼 일정과 현재의 위치를 끊임없이 확인하는 습관으로 불안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지치는 순간이 온다. 슬럼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시 한번 활기를 북돋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한 달에 한 번 생활반경을 벗어나는 여행을 떠났다(웃음).

 

Q. 대학 시절 기억에 남는 활동은?
재학 중 많은 교내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억이 남는다. 공공기관 NCS 수업, 현장실습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수업, Learning Sig 프로그램, DU 리빙랩 동아리 등을 통해 밀도 있는 대학생활을 했다. 그중에서도 진로취업처에서 실시한 DU 맞춤형 직무아카데미 PSAT 대비특강이 가장 도움이 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 강의를 제공받았다. 또한 모의고사 정보를 받을 수 있었고 합격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고 의지를 다지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노력했으며, 어학·한국사 성적을 일정요건 맞추고 건축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를 취득했다. 3학년까지는 건축 봉사, 교내 프로그램 참여 등 외부 활동을 했고, 4학년부터는 졸업논문작성과 하계현장실습에 참가했다.
  
Q.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처음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PSAT 시험은 노력해도 오르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맞는 건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충실히 하며 자격조건을 맞추고, 인사혁신처의 공고를 살피고 공부해나가는 모든 과정에서 매 순간 불안감을 떨칠 수 있었다. 경험으로 비추어봤을 때 PSAT 시험은 노력으로 충분히 합격점수를 만들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통해 많은 후배들이 지역인재 7급 전형에 지원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공무원 시험을 포함해 취업준비생들은 모두 불확실한 미래로 힘들 겠지만 언젠가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함께할 것이다. 후배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

 

※ 사진 설명
   김현지 동문

 

※ 대구대학교 건축공학과 홈페이지
   https://arch.dae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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