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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구대 학군단
작성자 : 김현 작성일 : 2018-08-08 10:53:02    조회수 : 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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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구대 학군단

 

  하계방학을 맞아 대학 캠퍼스는 다소 조용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학교의 한편에서는 씩씩하고 우렁찬 구령과 함성으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다. 바로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학군단(학생군사교육단, ROTC: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이 바로 그곳이다.
   대구대 학군단은 2017년 전국 110개 대학 학군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학군단 평가에서 ‘종합우수학군단’에 그리고 2018년 동계입영훈련에서도 종합우수 학군단에 명예롭게 선정됨으로써 최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명문 학군단임을 입증했다. 또한 후보생 중 한 명은 ‘2018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올해 초 3주간 미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기도 했다.
   대구대 학군단의 숨은 스타인 우태균 대위(ROTC 53기)는 경찰행정학과 11학번 졸업생으로서 육군 최초의 기계화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근무했고,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독일어과정 수료 후 현재 모교 학군단에서 훈육관 및 행정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우대위는 “입영훈련을 통해 후보생의 기본체력과 인성을 함양시키고, 개인주의가 아닌 단결된 팀워크로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수호하는 초급장교를 배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학생 또는 현재 고등학생들도 학군단을 통해서 학사 학위와 병역의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명예로운 직업군인의 길로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대 학군단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대구대 학군단은 43기수 총 1,737명의 장교를 배출시켰으며, 지금도 82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다이아몬드 계급장을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우태균 대위 인터뷰 내용>

1. 대구대 재학시절 ROTC 후보생으로 입단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군인의 꿈을 품어왔습니다. 대구대 입학 후 어느 날 캠퍼스에서 단복을 입고 007 가방을 들고 있는 멋진 후보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학군단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고등학교 은사님도 대구대 ROTC 출신인 것을 보면 제가 학군단을 통해 군인이 된 것은 하나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2. ROTC의 훈련과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후보생은 1·2학기 중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3학점으로 인정되는 군사학 이론수업을 받습니다. 2학년 동계방학부터 4학년 하계방학까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입영훈련을 통해 총 12주간 군사훈련을 하면서 기본전투기술 과목을 숙달하게 됩니다. 특히 입영훈련 중에는 새벽 3시에 기상하는 강행군의 하루일과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임관을 앞두고 4학년 후보생들은 군사문화탐방을 목적으로 국외의 전사적지를 답사하기도 합니다.

 

3. 타대학과 차별되는 대구대 ROTC의 우수성은 무엇인가요?
   대구대 학군단은 1980년 창단 후 전통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학군장교 출신의 장군 배출이 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소장 1명, 준장 1명이 현역으로 복무 중에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임관식에서는 전체 학군단 기수 중 1등에게만 주어지는 대통령상 표창을 2명이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후배 ROTC간에 끈끈한 인적네트워크로 장학금 등 후보생에 대한 지원이 많은 편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ROTC 선후배와 후보생과의 만남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4. 학군단 지원을 희망하는 재학생 또는 현재 고교생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인가요?
   군사훈련을 소화해야하므로 강인한 체력은 기본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소양은 올바른 인성과 타인과 조직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 하는 팀워크입니다. 물론 국가를 사랑하고 지켜야한다는 뜨거운 애국심도 필요합니다.


5. 학군단 후보생 선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ROTC 후보생 선발과정을 살펴보면 대학 1·2학년(남학생) 또는 2학년(여학생)이 모집대상입니다. 보통 3~4월 초 인터넷을 통하여 지원접수를 하고 학군단을 방문하여 지원 서류를 제출합니다. 지원자는 필기고사, 인성검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1차 합격자는 다시 체력검정, 면접평가를 치르고 2차 합격자가 선정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체검사, 신원조회를 거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여 입단하게 됩니다.

 

6. 마지막으로 지원 희망자를 위해 용기를 주는 말씀을 해주세요.
   저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사실 학군단 후보생의 길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기 중에는 대학생으로서 전공수업, 대학생활 등을 해야 하고 친구들이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방학에는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서 입영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된 훈련과정을 마치게 되면 장교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을 얻게 됩니다. 병역의무 기간 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직업군인이 된다면 취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군인도 병과에 따라 전문적인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구대 학군단에 재학생은 물론 전국의 고등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교육과 훈련으로 세상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 대구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홈페이지
    https://rotc145.daegu.ac.kr/hakgwa_home/rotc145/ 참조

 

※ 사진설명
    1. 학군단 정문

    2. 학군단 후보생

    3. 우태균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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